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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5
- 2018.06.05
남편을 처음 만날 때 부터 남편이 자기는 특정 동작이 안된다고 했었다
그때는 그냥 남들보다 덜 유연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남편이 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을 적에 테니스를 치다가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었는데
10년이 더 지난 지금
애 하나 둘 셋을 낳고
그 애들이 커지니 안아달라고 조르고
애둘을 한꺼번에 안다보니 더 상황이 악화됐나보다
갑자기 병원에 가야겠다 하더니 집근처 현광철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고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거기서 수술을 추천한 병원은 한라병원과 서울 마디병원
내가 서울가서 하라고 해서 서울 마디병원에서 수술 후 5일 입원하고 제주로 돌아왔다
도수치료는 제주 이창현 정형외과에서 계속 받았는데
이번달까지만 받으란다
재활에 6개월 넘게 걸렸다
집에서 티스틱과 도르레를 사서 계속 운동도 하고
열심히 잘해준 남편이 정말 대견하다
이젠 양쪽으로 애들도 잘 안을 수 있다
비록 어깨에 대여섯 군데 2cm정도의 흉터가 아직 남아있지만 앞으로 더 괜찮아질 것이다
남편이 얼마전에 피지낭종 수술을 했다
20세 무렵부터 피지구멍에서 피지가 나오더니 어느 순간 막히고 볼록하게 나오더란다
집 근처 슬로우 성형외과에서 했는데
레이저 흉터치료도 하니 흉터는 크게 남지는 않았다
그런데 또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고 한다
이번엔 그냥 이렇게 살겠다면서....
피지낭종이란??
피지낭종 귓불, 엉덩이, 가슴, 등짝, 피부,사타구니(턱 ,이마, 볼) 등 다양한 부위의 피부에서 날 수 있는,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거기에 피지가 고이는 염증. 만져보면 딱딱하고 하얀 피지들이 나오며, 박테리아가 자라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가끔 이것이 산화되어 검은 색이 되면 점인 줄 알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발바닥과 손바닥에는 피지샘이 없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외 부위에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혐오주의 남성의 경우 고환에 여드름처럼 작게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강낭콩만큼 커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게, 귓불에 나는 여드름 정도로 생각하지만, 여드름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것이 날 경우 매우 아프고 신경 쓰이게 된다. 구글 등에 피지낭종으로 검색해 보면 초특급 혐짤과 함께 관련 고민글 등을 찾을 수 있다. 크기도 다양한데, 손으로 만져봐서 작은 구슬만 한 것부터 외관상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부풀어 오른 것, 정말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뭘 모르거나, 쓸데없는 객기를 부리려는 용자들이 바늘 등 여러 방법으로 이것을 짜내었다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손으로 짜면 찌지직 혹은 부드득하는 소리가 난다. 또한 고름은 많은 경우에 반고체로 구불구불하게 분출되며 여드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큰 분화구가 피부에 생긴다.
피지낭종은 피지주머니 전체를 터뜨리지 않고 제거해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이렇게 함부로 짜내면 낭종, 즉 피지주머니가 파괴되어 2차 감염 및 재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감염된다면 심하게 붓고, 짜다가 근처 혈관까지 피지주머니와 함께 터진다면 근처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흉하게 변해버린다. 또한 정말 정말 아프다. 그 부위를 움직이거나 심지어 걷기만 해도 윽윽 소리나게 아프니 절대 손대지 말고 웬만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염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출처: 나무위키
둘째가 한창 기저귀 떼기 중이라 소변을 본 후 탄다고 고추를 손으로 만지작거려서 그런건지 어젯밤에 보니 고추 끝이 빨갛게 부어 올랐다
첫째 때는 몰라서 호들갑스럽게 병원도 데려가고 했는데
둘째니까 태연해져서
애한테 안 아팠어? 묻고는 연고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얘기해주니 괜찮다고 하더라
다래끼 났을 때 처방받고 쓰다 남은
안연고를 발라줘야겠다
그러고 보니 요즘 다래끼부터 해서
형이 경험했던 걸 둘째도 똑같이 겪고 있다
둘째야 힘내라!
귀두표피염이란??
귀두와 포피에 생기는 염증.
귀두 바깥쪽과 포피의 안쪽에는 항상 습기가 있어서 침입한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이런 경우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귀두포피염이라고 한다. 귀두염과 포피염이 따로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동시에 발생한다.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경우나 아직 포피가 분리되지 않은 어린 아이의 경우에 염증이 더 쉽게 생기며 음경을 만지작거리거나 불결하게 관리하는 경우에도 귀두포피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 포피가 긴 경우나 당뇨병 환자, 방광에 질병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잘 나타난다.
귀두포피염은 한 종류의 미생물이 일으키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세균과 진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데, 처음에는 귀두와 포피가 빨갛게 붓고 표면이 축축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염증이 진행되면 요도구의 부종과 함께 통증,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생긴다. 또 기저귀나 속옷에 고름 같은 물질이 묻기도 한다. 부종 때문에 해당 부위에 협착이 생기면 그 부위가 괴사되기도 한다.
염증을 일으킨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귀두 주위를 깨끗이 닦고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같은 항생제를 복용한다.
진균에 감염됐다면 니스타틴(nystatin)이나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등의 항진균 연고를 바르거나 플루코나졸(fluconazole) 같은 항진균제를 복용한다. 염증이 심해 고름이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절개해 배농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귀두포피염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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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낭종 (0) | 2018.08.30 |
유아 다래끼 (0) | 2018.08.27 |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 2018.06.19 |
둘째는 확실히 형 보다 말이 빠른 것 같다
형이 4살 때 말한 수준을 둘째는 3살 때 말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니(친구들이 말을 유창하게 하는 애들이 없단다) 선생님하고만 논다고
언어에 뭔가 능력이 있는 것 같아서 형이 4살 때 시작했던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를 3살인 둘째가 시작했다
한달이 지났는데 수업 처음 시작할 때는 선생님이 어색한지 울고불고 한다
그런데 수업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선생님하고 재밌게 잘 논다
물론 배운 것도 곧잘 얘기한다
Eyes i can see blink blink 하고 eyes 가 뭐지 하면
손으로 눈을 가리키는 걸 보면 헛되이 배우는 것 같진 않다
내가 이만큼 투자했으니 넌 이만큼 해야해 하며
결과물을 당장에 보고 싶진 않다
그냥 자연스레 접하게 하고 싶다
요즘 큰애가 몬테소리 선생님 보다 영어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데 이렇게 되기 까지 1년이 더 걸렸다
나보고 유난스러운 엄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외국어는 어릴 때 접하고 익혀야 유리하다는게 많은 연구 결과에 보고되기 때문에(외국어 학습시 12세 이전과 이후에 사용하는 뇌의 부분이 다르다고 함)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
요즘은 베이비 몬테소리 영어 DVD를 보여주고 있는데
애들이 재밌는지 봤던 거 또 보고 또보고
몇번씩 보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교재의 퀄리티는 좋은 것 같다 DVD도 잘 만들어졌고
13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첫째 둘째 셋째 다 시켜야지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는 선생님이 별로 없으셔서 수업하기가 힘든데 둘째도 형 끝나자마자 바로 시키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시간이 안 되어서 4개월 정도는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선생님이 첫째에게 1년 동안 보여준 일관성과 성실함이 내게 신뢰감을 주었다
물론 실력도 있으시고~
베이비 몬테소리 영어는 커리큘럼이 1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대략 1년으로 잡으면
수업료만 12개월*8만원=96만원
애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몬테소리 베이비영어 종강 (0) | 2018.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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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더 좋아하는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 (0) | 2018.03.15 |
monster face (0) | 2017.10.01 |
how do you feel? (0) | 2017.09.16 |
다시 원점 (0) | 2017.09.13 |
적년에 첫째에 이어 올해 3살인 둘째도 다래끼가 났다
한동안 자기전에 첫째는 샤워를 하고 둘째는 욕조에서 목욕을 했는데 첫째는 내가 씻겨주니 얼굴도 비누칠을 해주지만 둘째는 아빠가 씻기는 까닭에 세안을 잘 하고 있는지 모른다
애 아빠에게 물어보니 세안은 안 하고 머리만 감겼다고....
아니나 다를까 눈에 다래끼가 났다
첫째는 작년에 다래끼가 나서 노형초 앞에 있는 눈사랑 안과에서 성인 4병이 달려들어 꽉 잡고 마취 없이 그냥 절개해서 짜냈는데 너무 힘들어서 미리 약물로 치료하고 싶어서 일찌감치 병원에 데리고 갔다
눈사랑 안과는 첫째 때 한라병원 소아과에 갔더니 추천해준 병원이었다
둘째 이름이 호명되고 가니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사진을 왜 찍지?
첫째 때는 사진 같은 거 안 찍었다고 하니 그러냐고? 하고는 사진찍기 좋은 의자에 둘째를 앉혔는데
둘째는 사진 찍기가 힘이 든다
안 찍힐려고 일부러 움직여버리기 때문이다
난 왜 사진을 찍는가 했는데....사진으로 시력도 판별한다는 것
나중에 진료 받고 나서 인쇄물에 둘째 시력이 다 나온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정말 신기하다
첫째 때는 눈 주위에 기름기가 많이 끼니 세안제로 꼭 세안해 주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둘째 때는 그런 얘기를 안해주시네...
먹는 항생제
안약
안연고 처방해주었는데
부지런히 먹여야할텐데 먹이는 것도 일인지라 힘이 든다
빨리 나아라!!
피지낭종 (0) | 2018.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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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귀두표피염 (0) | 2018.08.30 |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 2018.06.19 |
수영장있는 유치원 (0) | 2018.06.05 |
작년 4월에 시작했던 베이비영어
낯을 많이 가리는 첫째는 선생님과의 교감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게 정말 힘들었다
1년이 지나니 이젠 아주 적응이 되었나보다
선생님을 많이 따르고 좋아한다
난 처음부터 선생님이 마음에 들었는데.......
몬테소리 베이비영어를 시작하면서 내 목표는
영어에 자연스러운 노출을 바랐다
의자가 체어라고 발음하는 단어를 기억하고 그런게 아니다
그런데 목표는 이룬 것 같다
종종 일상에사 영어로 먼저 말하고 우리말로 다시 말하고 하는데
밖에 놀다 들어오면 you should wash your hands first 라고만 말하면 손 씻을 거에요 라고 말한다
그럴때 아, 얘가 알아듣는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후회는 없다
27개월 된 둘째가 바턴을 이어받고 첫째는 이제 스토리붐붐으로 넘어가게 된다
재미있다
3세 몬테소리 베이비영어 시작 (0) | 201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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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더 좋아하는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 (0) | 201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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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원에서 애셋을 낳았기에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한가지 알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애들의 혈액형
어린이집에 가려면 꼭 기입해야했던 것이 혈액형이었는데 일부 선생님들은 모른다고 하면 그냥 받아들이는 반면에 꼭 알려달라고 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그전에 몇번 소아과에 가봤지만 혈액형 검사를 해주는 곳이 없었다
얼마전에 쿠팡에서 혈액형 감별 키트를 파는 것을 찾았다
5인용 14300원
당장 주문했다
주문해서 도착한지 2주가 지났지만
피를 일부러 내서 검사하려면 분명 울 것 같았다
울리기 싫어서 기회를 기다렸다
코피를 잘 흘리는 첫째
얼마전에 코피를 뚝뚝 흘리는 것이었다
후다닥 바닥에 흐른 피를 채취해서 검사를 해봤다
검사방법은 참 간단하다
항 a혈청과 항b혈청을 각각 피와 섞이게 해서 응집 반응을 보는 것이었다
우리가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ABO식 혈액형
남편 AB, 난 B형
첫째 아들은 나와 같은 B형이었다
내가 BB인지 BO인지는 모른다
둘째 셋째 아들들은 어떤 혈액형이 나올까
오늘 형한테 맞아서 입술이 터진 둘째
급하게 피를 모아서 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피는 금방 멈춰버렸다
응고된 피는 검사가 안된다
4인분이 남았지만 혈청양이 꽤 되서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또 해봐야겠다
제주에 살다보면 여기저기 말이 많이 보인다
노형에도 한살림 텃밭 가는 길에 풀어놓은 말을 볼 수 있다
말고기 수요가 많은 가보다
하나로마트 이마트에 가보면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가 있는데 처음으로 한번 사봤다
큰애가 편도가 붓고 열이 나서 유치원에 안 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다가 병원에 진료 보러 나간 김에 장도 보고 왔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을 금방 해주겠다고 하니
밥은 싫단다
그래서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해줄까? 하니 좋단다
스텐 후라이팬에서 계란 후라이하긴 정말 어렵지만
몇년 쓰다보니 기술을 익혔으나 저 상자 사진처럼 하긴 정말 힘듦
그래도 울 첫째는 반정도를 먹었다
아픈 컨디션 치고는 잘 먹었음
첫째가 먹디 남은 건 고기 좋아하는 둘째 주려고 남겨놓음
포장지 안 뜯은 하나는 나중에 애들만 밥 먹을 때 해줘야지
많이 먹고 많이 크자!
유아 다래끼 (0) | 201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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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수영장있는 유치원 (0) | 2018.06.05 |
세탁기와 바나나 (0) | 2018.04.18 |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 2018.03.20 |
육아는 전투다
적군은 시간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큰애들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애 아빠 식사도 준비하고 막내 식사도 준비한다
물론 다 끝내기까지 난 물 한모금 마실 여유가 없다
식사 준비가 끝나면 첫째 둘째에게 각자 스스로 먹을 것을 요구한다
둘째는 씩씩하게 잘 먹는다 형보다 빨리
첫째는 느릿느릿이다
어디서 저런 여유가 나오는지
결국 첫째는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긴다
양치를 시키고 세수를 하라고 하고
옷을 갈아 입도록하고
양말을 신으라고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자고 있던 남편이 갑자기 일어나서 늦었다고 어서 가라고 한다
둘째 어린이집 수첩을 못 적었다
첫째보고 뒤따라갈테니 얼른 가라고 하고 나도 준비한다
밖에서 첫째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
계속 울면서 서 있다
아마 어제 동생과 둘이서만 가다가 동생이 넘어져서 사고가 날 뻔한 지점에서 멈춘 듯하다
나는 빨리 둘째 가방을 챙기고 달려간다
첫째보고 빨리 오라고 하면서 첫째를 앞지르고 달린다
버스를 붙잡기 위해서
다행히 버스는 제 시간에 왔다
첫째보고 얼른 가라고 동생 혼자 오고 있으니 데리고 오겠다고 하니 계속 운다
유치원 다닌 후로 울며가긴 처음이다
마음이 아프다
결국 첫째를 안고 선생님께 인계했다
둘째를 찾아보니 웃으며 “왜 엄마 혼자 갔어요?” 한다
어제 계단에서 구르고 울고, 킥보드 타고 놀이터 가다가 넘어져서 차 사고가 날뻔 한 애였다
금방 잊어버리지만 아직 기억에는 충격이 남아있을 것이다
둘째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는데 샤이니 비틀이 나타났다
둘이서 한참동안 쭈구려 앉아서 본다
샤이니 비틀이 잘 걷지못한다 아픈가보다
잘가라고하고 일어서는데 둘째가 어린이집 차가 오는 걸 보고 어린이집차가 온다 라고 얘기한다
둘째가 차에 오르고 인사하고 난 또 집을 향해 달린다
집에 들어오니 셋째가 바운서에 안아서 칭얼대고 있었다
얼른 손 씻고 셋째를 안아들었다
한손으로 안고 다른 손으로는 애들이 먹다 남은 것과
남편 샌드위치 만들어주고 남은 계란 토마토 양상추 짜투리를 먹으려고 식탁 앞에 앉았다
절개 수유티에서 젖을 꺼내어 셋째에게 물리며
내 배를 채운다
일어난 시각 7시 밥 먹는 시간 9시
이제 후딱 먹고 셋째 재우고 집안일을 해야한다
첫째가 오기전 1시 50분까지
시간이 없다
제주에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는 유치원이 있다
큰애가 다니고 있는 금호 유치원
집에서 차로 5분거리
나의 금손이 뽑은 당첨공으로 큰애는 7명 중에 한명이 됐다
둘째, 셋째도 형 덕분에 5살부터 금호유치원에 다 다니게될 것이다
5월 둘째주 부터 시작한 수영수업은
매주 화요일마다 한다
첫째는 유치원 가는 게 즐겁다고 한다
그게 너무 좋다
1시 좀 넘어서 끝나기에 유치원 갔다 집에 오면 집에서 뭐 할지 궁리하는 게 일이지만 최대한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한다
준비물: 수영모, 수영복, 수경, 수건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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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 2018.06.19 |
세탁기와 바나나 (0) | 2018.04.18 |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 2018.03.20 |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0) | 201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