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일상'에 해당되는 글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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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05
- 2018.09.05
- 2018.08.30
- 2018.08.30
- 2018.08.27
- 2018.06.23
아버지가 귀덕에서 40년 전에 구입하셨단다
그때 당시 3-4 만원 넘게 주고 샀다고 하셨다
지금은 이 모자를 만든 장인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계승자가 한분 계신데
정동이라는 나무가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만들기가 어려운가보다.
40년이 넘은 모자인데 엄청 단단하고 느낌은 정말 시원하다
아버지도 그렇지만 나도 머리가 작은 편이라서 써도 흔들거려서 헐렁한 느낌이난다
나둬도 쓸 것 같지도 않고 민속박물관에 기증할까 싶어 전화로 문의 했더니 가치있는 물건이고 집에 방문하겠단다
박물관 학술사 이신듯한 두분이 오셨다
집은 엉망인데 ㅎㅎㅎ 손님이 오시는게 민망했지만 들어오시라고 했다
기증서류를 작성하는데 아버지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하니 된다고 하셔서 아버지 생년월일과 주소를 쓰니 학술사 한분께서 자신의 아버지와 연세가 같다고 하시네
저희 아버지가 늦게 결혼하셔서 연세가 좀 있으시다고 위로 오빠가 있다고 하니 ... 오빠가 몇살이냐고 묻는다
자기 쌍둥이 형이 있다고 오빠가 무슨 학교를 나왔냐고 물으니 제주시 모 고등학교 나왔다고 하니 쌍둥이 형과 같은 학교라고 물어보면 알 수도 있겠다고 하시면서...
역시 제주는 지역사회가 좁다
나쁜짓 착한짓을 하면 널리 알려지게 된다
아들셋 데리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자주 갔었던지라 너무 고마운 마음에 기증한 것인데 뜻밖에도 연말에 기증에 대한 감사표시로 상품권도 주신단다
우와 이럴수가~~
집에 또 기증할 물건이 없나 찾아봐야겠다
한라봉 비스킷 (0) | 202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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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국회의원 선거 (0) | 2020.04.05 |
제주 연동 복지피부과 최고 (0) | 2019.04.01 |
중이염 (0) | 2018.09.05 |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이마트에서 구입한 한라봉 비스킷
둘째 하원시간이 2시라서 오후간식을 준비해야하는데
매일 빵 아니면 쌀과자 과일 우유... 특별한 것을 주고 싶어서 사보았다
1박스에 6천원 12개가 들어있으니 쿠키 하나에 오백원
꽤 고가다
코로나로 상가 월세 수입도 안 받고 있어서 ㅜㅜ 아껴써야 하지만 애들 먹이는데 만큼은 지출을 줄일 수가 없네
둘째가 형 동생 것도 안 남기고 다 먹을 기세다
한라봉 향이 입안에 퍼진다
다음에 또 살 것 같다 아~ 맛있어~
정동 벌립 제주 전통모자 (0) | 202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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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국회의원 선거 (0) | 2020.04.05 |
제주 연동 복지피부과 최고 (0) | 2019.04.01 |
중이염 (0) | 2018.09.05 |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한창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애셋을 유치원도 어린이집에도 안 보내고 가정보육하고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져버릴 순 없다
애 셋을 데리고 가는 곳은 인적뜸한 오름이나 사람없는 바닷가, 친정집 정도인데 요즘 각종 공약을 내거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현수막은 문대탄이란 후보의 현수막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문죄인으로 하고 끝장낸다라고 까지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반면 7번 우리공화당 후보 문대탄은 제주갑 어느지역에서나 저 문구로 통일을 했는지 저 현수막만 10번은 본 듯하다
문대탄 후보는 38년생으로 손자손녀도 있으실 법한 연세를 지니신 제주도 국회의원 후보 중 최고령 후보다
문구로 봐서 어디 모자란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프로필을 보니 서울대 법대 출신이란다 여기서 한번 충격을 먹었는데 전직을 보니 동아일보 기자셨네 여기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 현수막을 자주보니 거북하고 속이 안 좋아서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선관위에게 문제 없는지 질의를 했다고만 나오고 결론이 안나와서 직접 민주당 제주도당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았다
내 직업상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하는지라 정당에 소속될 수 없지만 마음만으로는 지지하는지라 적극적으로 전화할 수 있었다
선관위에서 내놓은 답은 문제없다는 것이었다
4월 15일까지 저 현수막은 계속 펄럭일 것이고
내 속은 계속 거북할 것이고~
문대탄 우리공화당 국회의원 후보,
문재인 대통령이 뭔 잘못을 했길래 끝장낸다는 것인지
제대로 된 구체적인 공약도 없고.... 서울대 법대는 운좋게 간건가 실력을 의심케하는 인물이네
정동 벌립 제주 전통모자 (0) | 202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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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비스킷 (0) | 2020.05.07 |
제주 연동 복지피부과 최고 (0) | 2019.04.01 |
중이염 (0) | 2018.09.05 |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둘째가 발가락 뒤에 찢어진 상처가 있어서 아프다고도 하지 않고 해서 내버려뒀더니 한달 이상가도 낫지를 않았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자기도 그런 적 있었다고 엄청 아플거라고 한다. 아물지 않으면 꼬매야할지도 모르겠다면서
이마트 맞은 편에 외과에 갔더니 밴드 붙이지 말고 있으면 금방 나을 거라고 연고도 안 발라주고 그냥 보내더니
진료비만 6천원 넘게 내고 왔다.
말 한마디 해줬는데 치료 받은 값이랑 똑같네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오늘은 막내의 발가락 사이사이에 심하게 각질이 벗겨져서 몇일 간 귀찮아서 그냥 놔뒀는데 무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전에 갔던 복지피부과에 데리고 갔다.
연동에 코스모스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하기가 좀 애매하지만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이라서 믿음이 가는 곳어서 잠자는 아기를 안고 갔다.
차례가 되어 발을 보여줬더니 대수롭지 않게 그냥 놔두면 저절로 없어진다면서 그냥 가시라고 한다.
접수처에 결제하려고 카드를 내니 처방전 없으니 그냥 가셔도 된다고 .......
속으로는 (헉... 이런 의사가 있다니!!) 하고, 네 하고 그냥 나왔다.
정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신 분
복지피부과 흥하길!!!
난 참 바보같은 엄마였다
차로 10분만 가면 병원이 있었는데 왜??!!!
둘째 형한테 툭하면 감기 옮아서 콧물 흐르는 막내
누런 콧물이 나와도 언젠가는 낫겠지 하는 심정으로
병원도 안 데리고 가고 버티다 버티다 소아과에 갔더니 중이염이라고 해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을 다 토해내는 통에 먹이기 힘들다고
먹이다 말다 했더니 결국 중이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사태가 이렇게 되고나서야
최고이비인후과 최원장님을 찾았다
최원장님은 진짜 명의였다
소아과에서 3개월
최고이비인후과 3주
약을 부지런히 먹였더니 결국 나았다
선천적으로 귀에 물이 차서 안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그때는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절대 수술은 안된다는 일념하에 부지런히 약을 먹이니 결국 낫긴 나았다
다행이다
근데 다 나았다고 한지가 언젠데 또 둘째가 콧물이 흐른다
아....둘째놈 콧물부터 어떻게 해야지 진짜
4.15 국회의원 선거 (0) | 202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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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동 복지피부과 최고 (0) | 2019.04.01 |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피지낭종 (0) | 2018.08.30 |
3세 귀두표피염 (0) | 2018.08.30 |
남편을 처음 만날 때 부터 남편이 자기는 특정 동작이 안된다고 했었다
그때는 그냥 남들보다 덜 유연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남편이 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을 적에 테니스를 치다가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었는데
10년이 더 지난 지금
애 하나 둘 셋을 낳고
그 애들이 커지니 안아달라고 조르고
애둘을 한꺼번에 안다보니 더 상황이 악화됐나보다
갑자기 병원에 가야겠다 하더니 집근처 현광철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고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거기서 수술을 추천한 병원은 한라병원과 서울 마디병원
내가 서울가서 하라고 해서 서울 마디병원에서 수술 후 5일 입원하고 제주로 돌아왔다
도수치료는 제주 이창현 정형외과에서 계속 받았는데
이번달까지만 받으란다
재활에 6개월 넘게 걸렸다
집에서 티스틱과 도르레를 사서 계속 운동도 하고
열심히 잘해준 남편이 정말 대견하다
이젠 양쪽으로 애들도 잘 안을 수 있다
비록 어깨에 대여섯 군데 2cm정도의 흉터가 아직 남아있지만 앞으로 더 괜찮아질 것이다
남편이 얼마전에 피지낭종 수술을 했다
20세 무렵부터 피지구멍에서 피지가 나오더니 어느 순간 막히고 볼록하게 나오더란다
집 근처 슬로우 성형외과에서 했는데
레이저 흉터치료도 하니 흉터는 크게 남지는 않았다
그런데 또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고 한다
이번엔 그냥 이렇게 살겠다면서....
피지낭종이란??
피지낭종 귓불, 엉덩이, 가슴, 등짝, 피부,사타구니(턱 ,이마, 볼) 등 다양한 부위의 피부에서 날 수 있는,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 주머니가 생기고, 거기에 피지가 고이는 염증. 만져보면 딱딱하고 하얀 피지들이 나오며, 박테리아가 자라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가끔 이것이 산화되어 검은 색이 되면 점인 줄 알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발바닥과 손바닥에는 피지샘이 없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외 부위에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혐오주의 남성의 경우 고환에 여드름처럼 작게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강낭콩만큼 커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게, 귓불에 나는 여드름 정도로 생각하지만, 여드름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것이 날 경우 매우 아프고 신경 쓰이게 된다. 구글 등에 피지낭종으로 검색해 보면 초특급 혐짤과 함께 관련 고민글 등을 찾을 수 있다. 크기도 다양한데, 손으로 만져봐서 작은 구슬만 한 것부터 외관상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부풀어 오른 것, 정말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뭘 모르거나, 쓸데없는 객기를 부리려는 용자들이 바늘 등 여러 방법으로 이것을 짜내었다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손으로 짜면 찌지직 혹은 부드득하는 소리가 난다. 또한 고름은 많은 경우에 반고체로 구불구불하게 분출되며 여드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큰 분화구가 피부에 생긴다.
피지낭종은 피지주머니 전체를 터뜨리지 않고 제거해야 재발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이렇게 함부로 짜내면 낭종, 즉 피지주머니가 파괴되어 2차 감염 및 재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감염된다면 심하게 붓고, 짜다가 근처 혈관까지 피지주머니와 함께 터진다면 근처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흉하게 변해버린다. 또한 정말 정말 아프다. 그 부위를 움직이거나 심지어 걷기만 해도 윽윽 소리나게 아프니 절대 손대지 말고 웬만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염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출처: 나무위키
둘째가 한창 기저귀 떼기 중이라 소변을 본 후 탄다고 고추를 손으로 만지작거려서 그런건지 어젯밤에 보니 고추 끝이 빨갛게 부어 올랐다
첫째 때는 몰라서 호들갑스럽게 병원도 데려가고 했는데
둘째니까 태연해져서
애한테 안 아팠어? 묻고는 연고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얘기해주니 괜찮다고 하더라
다래끼 났을 때 처방받고 쓰다 남은
안연고를 발라줘야겠다
그러고 보니 요즘 다래끼부터 해서
형이 경험했던 걸 둘째도 똑같이 겪고 있다
둘째야 힘내라!
귀두표피염이란??
귀두와 포피에 생기는 염증.
귀두 바깥쪽과 포피의 안쪽에는 항상 습기가 있어서 침입한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이런 경우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귀두포피염이라고 한다. 귀두염과 포피염이 따로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동시에 발생한다.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경우나 아직 포피가 분리되지 않은 어린 아이의 경우에 염증이 더 쉽게 생기며 음경을 만지작거리거나 불결하게 관리하는 경우에도 귀두포피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 포피가 긴 경우나 당뇨병 환자, 방광에 질병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잘 나타난다.
귀두포피염은 한 종류의 미생물이 일으키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세균과 진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데, 처음에는 귀두와 포피가 빨갛게 붓고 표면이 축축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염증이 진행되면 요도구의 부종과 함께 통증,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생긴다. 또 기저귀나 속옷에 고름 같은 물질이 묻기도 한다. 부종 때문에 해당 부위에 협착이 생기면 그 부위가 괴사되기도 한다.
염증을 일으킨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귀두 주위를 깨끗이 닦고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같은 항생제를 복용한다.
진균에 감염됐다면 니스타틴(nystatin)이나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등의 항진균 연고를 바르거나 플루코나졸(fluconazole) 같은 항진균제를 복용한다. 염증이 심해 고름이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절개해 배농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귀두포피염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회전근개파열 (0) | 2018.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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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낭종 (0) | 2018.08.30 |
유아 다래끼 (0) | 2018.08.27 |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 2018.06.19 |
적년에 첫째에 이어 올해 3살인 둘째도 다래끼가 났다
한동안 자기전에 첫째는 샤워를 하고 둘째는 욕조에서 목욕을 했는데 첫째는 내가 씻겨주니 얼굴도 비누칠을 해주지만 둘째는 아빠가 씻기는 까닭에 세안을 잘 하고 있는지 모른다
애 아빠에게 물어보니 세안은 안 하고 머리만 감겼다고....
아니나 다를까 눈에 다래끼가 났다
첫째는 작년에 다래끼가 나서 노형초 앞에 있는 눈사랑 안과에서 성인 4병이 달려들어 꽉 잡고 마취 없이 그냥 절개해서 짜냈는데 너무 힘들어서 미리 약물로 치료하고 싶어서 일찌감치 병원에 데리고 갔다
눈사랑 안과는 첫째 때 한라병원 소아과에 갔더니 추천해준 병원이었다
둘째 이름이 호명되고 가니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사진을 왜 찍지?
첫째 때는 사진 같은 거 안 찍었다고 하니 그러냐고? 하고는 사진찍기 좋은 의자에 둘째를 앉혔는데
둘째는 사진 찍기가 힘이 든다
안 찍힐려고 일부러 움직여버리기 때문이다
난 왜 사진을 찍는가 했는데....사진으로 시력도 판별한다는 것
나중에 진료 받고 나서 인쇄물에 둘째 시력이 다 나온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정말 신기하다
첫째 때는 눈 주위에 기름기가 많이 끼니 세안제로 꼭 세안해 주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둘째 때는 그런 얘기를 안해주시네...
먹는 항생제
안약
안연고 처방해주었는데
부지런히 먹여야할텐데 먹이는 것도 일인지라 힘이 든다
빨리 나아라!!
피지낭종 (0) | 2018.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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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귀두표피염 (0) | 2018.08.30 |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 2018.06.23 |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 2018.06.19 |
수영장있는 유치원 (0) | 2018.06.05 |
조산원에서 애셋을 낳았기에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한가지 알 수 없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애들의 혈액형
어린이집에 가려면 꼭 기입해야했던 것이 혈액형이었는데 일부 선생님들은 모른다고 하면 그냥 받아들이는 반면에 꼭 알려달라고 하는 선생님이 계셨다
그전에 몇번 소아과에 가봤지만 혈액형 검사를 해주는 곳이 없었다
얼마전에 쿠팡에서 혈액형 감별 키트를 파는 것을 찾았다
5인용 14300원
당장 주문했다
주문해서 도착한지 2주가 지났지만
피를 일부러 내서 검사하려면 분명 울 것 같았다
울리기 싫어서 기회를 기다렸다
코피를 잘 흘리는 첫째
얼마전에 코피를 뚝뚝 흘리는 것이었다
후다닥 바닥에 흐른 피를 채취해서 검사를 해봤다
검사방법은 참 간단하다
항 a혈청과 항b혈청을 각각 피와 섞이게 해서 응집 반응을 보는 것이었다
우리가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ABO식 혈액형
남편 AB, 난 B형
첫째 아들은 나와 같은 B형이었다
내가 BB인지 BO인지는 모른다
둘째 셋째 아들들은 어떤 혈액형이 나올까
오늘 형한테 맞아서 입술이 터진 둘째
급하게 피를 모아서 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피는 금방 멈춰버렸다
응고된 피는 검사가 안된다
4인분이 남았지만 혈청양이 꽤 되서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또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