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확실히 형 보다 말이 빠른 것 같다
형이 4살 때 말한 수준을 둘째는 3살 때 말하고 있다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니(친구들이 말을 유창하게 하는 애들이 없단다) 선생님하고만 논다고
언어에 뭔가 능력이 있는 것 같아서 형이 4살 때 시작했던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를 3살인 둘째가 시작했다
한달이 지났는데 수업 처음 시작할 때는 선생님이 어색한지 울고불고 한다
그런데 수업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선생님하고 재밌게 잘 논다
물론 배운 것도 곧잘 얘기한다
Eyes i can see blink blink 하고 eyes 가 뭐지 하면
손으로 눈을 가리키는 걸 보면 헛되이 배우는 것 같진 않다
내가 이만큼 투자했으니 넌 이만큼 해야해 하며
결과물을 당장에 보고 싶진 않다
그냥 자연스레 접하게 하고 싶다
요즘 큰애가 몬테소리 선생님 보다 영어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데 이렇게 되기 까지 1년이 더 걸렸다
나보고 유난스러운 엄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외국어는 어릴 때 접하고 익혀야 유리하다는게 많은 연구 결과에 보고되기 때문에(외국어 학습시 12세 이전과 이후에 사용하는 뇌의 부분이 다르다고 함)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
요즘은 베이비 몬테소리 영어 DVD를 보여주고 있는데
애들이 재밌는지 봤던 거 또 보고 또보고
몇번씩 보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교재의 퀄리티는 좋은 것 같다 DVD도 잘 만들어졌고
13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첫째 둘째 셋째 다 시켜야지
몬테소리 베이비 영어는 선생님이 별로 없으셔서 수업하기가 힘든데 둘째도 형 끝나자마자 바로 시키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시간이 안 되어서 4개월 정도는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
선생님이 첫째에게 1년 동안 보여준 일관성과 성실함이 내게 신뢰감을 주었다
물론 실력도 있으시고~
베이비 몬테소리 영어는 커리큘럼이 1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대략 1년으로 잡으면
수업료만 12개월*8만원=96만원
애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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