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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3
- 2017.11.10
몬테소리 글끼말끼를 사면서 씨디를 7만원 넘게 주고 같이 샀다
보통 씨딘 구매를 잘 안하나 보다
피스멘토님이 약간 의아하게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도 왜 샀는지 모르겠다
모든 구성품은 완벽히 갖춰야한다는게 있었나?
4월에 글끼말끼를 샀으니 6개월 동안은 씨디 한 두장을 들었을 뿐이다
무조건 엄마나 아빠가 책을 읽으며 목소리를 들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우리집에선 특히 식탁에서 독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주로 아침이나 저녁을 먹을 때 내가 읽어주는 편이었다
물론 난 애들 다 먹고 나서야 식사를 했고
막달이 되니 도저히 힘들어서 책을 읽어달라는 큰애의 요구를 들어주기가 만만치 않았다
애들 밥을 먹이면서 책을 읽어줘야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그래서 씨디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글끼말끼 씨디를 하나 틀어놓고
해당되는 책을 펼쳐서 넘겨주며 밥을 먹게 하는 방식이다
큰 애는 책에 나오는 특정 문구가 재밌는지 따라하고 웃으면서 좋아했다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림을 보는 정도이지만 자기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집중하면서 본다
처음엔 씨디를 괜히 샀나 후회도 했는데
지금 너무 활용을 잘하고 있어서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올 4월에 구입을 한 글끼말끼
구입한지 6개월 정도 지났으니 이 책에 대해선 충분히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구입후기를 쓴다
몬테소리 방문 선생님이 권하는 몬테소리 책 중에 하나였다
(사는 건 내가 판단한 거고 글끼말끼가 좋다는 말씀은 사고 난 후에 하셨음)
리틀한글을 사면서 백만원 이상이면 교구장을 주기에 교구장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같이 구입을 한건데 의외로 잘 구입한 전집 중 하나였다
모든 전집들은 사보면 좋은 책은 개중에 몇권 정도만 꼽게 되는데 이 글끼말끼는 전체적으로 책이 다 괜찮다
물론 읽어주면 애도 집중해서 잘 듣는다
내용면이나 글밥이나 4세인 우리 첫째에게 딱이다
자주 읽어주다보니 몇몇 책 제목은 외울정도가 되어버리고 그 책 상황에 나오는 말이나 단어를 자주 따라하곤 한다
왜 책을 많이 읽어줘야 되는지 애들이 하는 걸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번 주말에는 ‘시원해 할아버지’ 책을 읽어줬는데
어제 저녁에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목욕을 시켜줬더니 큰애가 ‘아, 시원하다~’라고 하는 거다
아직 아기라 시원한 느낌은 모를 수도 있지만
뜨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갔을 때 시원하다라는 말을 쓴다는 걸 이해하고 책 내용을 기억한다는 게 대견하다
2살 둘째도 글끼말끼 중 좋아하고 기억하는 책이 있다
‘뚱이가 넘어졌어요’란 책인데 책 표지를 보여주며 뚱이가 넘어졌어요 라고 읽어주고 뚱이가 왜 넘어졌을까? 물으면 우유 우유 라고 대답한다
7만원 넘게주고 씨디도 구입을 했는데 씨디로는 내가 주방일로 바쁠 때 틀어줬봤더니 애들도 놀면서 듣는지 틀어달라고 하기도 한다
얼마에 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전집중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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