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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2
저번주는 큰애 유치원 상담 기간이었다
동생들이 있어서 봐줄 사람도 없고 전화 상담으로 신청했었다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지만 애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두어번 받지도 못했는데 다행히 전화 상담을 할 수 있었다
큰 애의 유치원 생활이 궁금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 우리 큰애가 인사성도 밝고 주변 정리도 잘한다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아이구나 라고 느껴진다고 하셨다
큰애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열심히는 한다고 하셨다
사실 내가 집에서 그림그리기보다는 책 읽어주기에 주력해서 그림그리기 연습이 많이 안 된 것 같긴 하다
그림도 많이 그려봐야하는건데
큰 애는 주로 블럭쌓기 놀이를 좋아해서 집에서는 블럭만 쌓기에.... 그림그리기도 같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밥은 빨리 먹는 편도 아니고 늦게 먹는 편도 아니라고....
혼자서 잘 먹긴하는데 가끔 먹기 싫을 때 발 아프다고 운다고 하시고 달래면 또 잘 먹는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목표는 다섯살 끝나기 전에 자기 이름을 똑바로는 못 써도 비슷하게 그리거나 할 수 있을 정도로만이라도 하게 하는 것인데 우리 첫째는 이름을 잘 써서 놀랐다고 집에서 뭐 따로 시키냐고 물으셨다
한글이 야호 DVD를 아침에 한편씩 틀어주고 있다고 했다
쉬운 글자들은 요즘 혼자서 잘 읽고 있고 쓰기도 자기가 원하는 것은 쓰려고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첫째의 5살 사회생활에는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다
아직 미혼인 선생님의 진심이 와 닿았던 것은
엄마가 힘들 거라고 막내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내서 엄마의 시간을 가지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이대로 하다가는 엄마가 지칠지도 모른다고
하긴 지금도 난 육아에 지쳐서 애들과 함께 잠에 빠져든다 내 시간은 없다
복직해서 일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길 뿐이다
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우리 막내의 영아기를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다
형들보다 무거워서 힘들긴 하지만 귀여운 막내
이 순간을 엄마와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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