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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구입을 한 글끼말끼
구입한지 6개월 정도 지났으니 이 책에 대해선 충분히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구입후기를 쓴다

몬테소리 방문 선생님이 권하는 몬테소리 책 중에 하나였다
(사는 건 내가 판단한 거고 글끼말끼가 좋다는 말씀은 사고 난 후에 하셨음)

리틀한글을 사면서 백만원 이상이면 교구장을 주기에 교구장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같이 구입을 한건데 의외로 잘 구입한 전집 중 하나였다

모든 전집들은 사보면 좋은 책은 개중에 몇권 정도만 꼽게 되는데 이 글끼말끼는 전체적으로 책이 다 괜찮다

물론 읽어주면 애도 집중해서 잘 듣는다

내용면이나 글밥이나 4세인 우리 첫째에게 딱이다

자주 읽어주다보니 몇몇 책 제목은 외울정도가 되어버리고 그 책 상황에 나오는 말이나 단어를 자주 따라하곤 한다

왜 책을 많이 읽어줘야 되는지 애들이 하는 걸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번 주말에는 ‘시원해 할아버지’ 책을 읽어줬는데
어제 저녁에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목욕을 시켜줬더니 큰애가 ‘아, 시원하다~’라고 하는 거다

아직 아기라 시원한 느낌은 모를 수도 있지만
뜨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갔을 때 시원하다라는 말을 쓴다는 걸 이해하고 책 내용을 기억한다는 게 대견하다

2살 둘째도 글끼말끼 중 좋아하고 기억하는 책이 있다
‘뚱이가 넘어졌어요’란 책인데 책 표지를 보여주며 뚱이가 넘어졌어요 라고 읽어주고 뚱이가 왜 넘어졌을까? 물으면 우유 우유 라고 대답한다

7만원 넘게주고 씨디도 구입을 했는데 씨디로는 내가 주방일로 바쁠 때 틀어줬봤더니 애들도 놀면서 듣는지 틀어달라고 하기도 한다

얼마에 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전집중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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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생종 귤 철이다
귤을 좋아하는 애들 덕택에 집에 귤이 떨어지지 않게 사놓는데
이번에는 귤을 직접 따게 해보고 싶어서 지난 일요일 집에서 가까운 노형동 옆동네 해안동에 있는 감성카페 아날로그 귤밭에 가보았다

24개월 이상은 7천원이라고 하니
둘째가 잠들어 있어서 남편이 둘째랑 같이 있어야 해서 나랑 첫째 요금만 계산 14000원

뒤에 따라 들어온 4인 가족에겐 또 기준이 다르다

우리애보다 더 큼직한 앤데
요금을 안받네

그 걸보고 왜 또 계산 기준이 다르냐고 했더니
귤 가져가는 값이 1키로당 7천원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입장료가 아니라고

사람에 따라 기준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카페 바로 옆에 있는 귤밭에 귤 딸 게 없어서 다른 귤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길을 설명해준다
해안동은 제주시권이지만 잘 가지 않는 곳이라 길도 모르고 하니 길을 설명해도 찾을 때 헤맬까봐 지번을 가르쳐 달라고 하니 절대 안가르쳐 준다

뭐 이런데가 다 있어??

영업하면서 지번도 안가르쳐주고

그게 어렵나??
그들의 허술함에 혀를 내두름

몇번의 요구 끝에 지번을 알려주긴했으나 막상 가보니 엉뚱한 지번을 알려주었네

카페직원들의 불친절은 여기서 끝

귤밭에 가보니 그나마 아가씨 한분이 계산한 입장료를 보여달라고 하고 전정가위와 귤 담을 통을 나눠준다

통 하나에 가득차면 2키로라고 한다

먹고 가는 것은 마음대로~

귤이 잘 안 익었다

이미 누가 다 따서갔는지
귤 나무 곳곳이 퍼릇퍼릇

옆밭의 귤 나무의 귤들은 샛노란데 여기만 퍼릇퍼릇

그래도 4살 큰 애는 신났다

동생없이 엄마랑 와서 그런지 전정가위를 들고
노랗게 잘 익은걸 따라고 해도 키가 안 닿으니 밑에 것만 보여서 푸르스름한 빛이 있는 것만 골라 땄다

어쩔 수 없다

버릴 수는 없으니

하지만 이미 바닥엔 누가 버리고 간 귤들이 수두룩하다

따 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버리고 간거겠지

무농약으로 재배한 귤밭인데 잡초가 덜 무성하다

좀 의심이 가긴한다

우리집 앞에 있는 귤밭에도 약을 치는 것 같더니만

풀이 아주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데

여긴 직접 잡초를 제거하는 건가

그렇게 귤을 2키로 따서 가면 저울에 재어 봉지에 담아주는데 초과분량만큼 돈을 더 내야한단다

큰애는 즐거웠는지 또 가고 싶다고 하지만

어른의 눈에 비친 그들의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

관광객들은 다시가겠지

다음엔 그냥 감귤 박물관에나 데리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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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임신이지만 셋다 임신했을 때의 상황이나 느낌이 제각각이다
첫째와 둘째 때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통이 요즘 계속되고 있다
바로 치골통
두 애를 양팔에 팔베개하고 정면을 보고 누웠을 때 그때 고통이 너무 심한데 앉아있을 때는 그나마 나아서 애들 재우고 좀 앉아있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나도 같이 잠들어버린다

첫째때는 자다가 쥐가 많이 나서 옆에서 같이 자던 남편한테 주물러달라고 했었는데
둘째 이후부턴 안 아픈 다리로 발을 세워서 아픈 종아리를 누르고 하다보면 풀리는 방법도 터득하고 했는데 새롭게 맛보는 이 치골통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두달간은 그냥 참아야할 것 같다
크리스마스....
빨리 왔으면 하지만 두 애를 생각하면 천천히 왔으면 싶다
건강하게만 낳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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