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4'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9.12.21
- 2018.03.14
- 2017.11.10
6살 첫째는 몬테소리 리틀한글이 9월에 다 끝났고 이제 둘째는 시작한지 반 정도 접어들었다.
첫째는 이제는 이중자음 받침이 있는 글자도 거리낌없이 읽는다
다만 남자아이라 그런가 쓰는걸 무척 싫어한다.
그간 2년간 하셨던 몬테소리 선생님도 바꾸었다.
나랑 너무 안 맞았다.
나는 내가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드러내지 않고 감추는 편인데 그 분은 자기 과시와 자랑이 너무 심하시고 처음부터 자신에 대한 TMI 남발.
40분 수업시간 제대로 채우지 않음.
처음 수업 부터 빨리 끝내고 가려고만 하는 모습 보임.....다른 분을 통해 넌지시 의의를 제기하니 자기는 시간을 잘 지켰다고 변명.
인사 할 때 현관 거울장에 거울을 보고 인사는 제대로 하지 않음.
거울 보시고 싶으면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보시지....인사할 때 대충하고 꼭 거울을 보고 가야하는지 그 부분은 정말 예의 없게 비춰졌음.
처음 몬테소리 선생님은 오시면 꼭 지키시는 철칙 손씻기.... 이 선생님은 지키셨던 적이 한번도 없음.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정보를 애들한테 가르치셨던 것.
계란형과 타원형이 헷갈릴만한 것인가.... 4살 아이가 계란형 타원형 알아도 좋고 말아도 좋고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근데 그걸 굳이 스케치북에 그려가면서 틀리게 자기가 글을 써서 보여주는데 내가 캐취한 것만 한번이 아니고 서너번임.
참다참다 선생님 앞에서 정정함.
그렇게 스케치북에 정리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타입인데 맞춤법도 틀리시고 ......
내가 어리고 만만해 보여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애가 운필력이 좋지 않다고 연필 그립을 하나 준비해 달라고 하셔서 동네 문구점에서 샀더니 이건 좀 안 좋다고 하셔서 다소 가서 좀 큰 거 샀더니 이것도 아니고 하시고 꼭 뽀로로 연필 그립이어야 한덴다. 그래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배송비를 물건값 보다 많이 내고 샀다.
사람 테스트 하나 싶더라 뽀로로 연필 글그립 전에만 산 연필 그립만 3가지나 된다.
그렇지 않아도 집이 물건으로 넘쳐나는 것 같아서 정리도 힘들고 스트레스에 돈낭비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선생님 남의 사정도 모르고 무리한 요구만 계속 하신다.
하긴 처음부터 자기는 이런 일 안해도 먹고 산다고 하시고.... 자기는 차 두대라고 주차공간이 너무 없어서 작은 차 몰다닌다고....자기 딸은 미국에서 의대 다닌다고..... 자기 남편은 연대 나왔다고....우리 오빠도 나도 다 인서울 나왔거든요? (잘난척은 오지게 하네....) 자기 주위 사람들은 자기한테 왜 이런 일하냐고 그냥 집에서 놀라고 한다고 ........몬테소리 선생님에 대해서 낮춰보고 그런 생각 가진 적 없는데 괜한 자격지심에 처음부터 자기를 과시하시니 거부감 아닌 거부감이 처음부터 들 수 밖에 없었고 지금까지 산 교구는 아깝고 선생님 교체를 요구한 후에 한달 동안 엄마표 수업 열심히 하고 지금에야 애 셋을 각각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치시는데 완전 만족한다.
2년동안 어떻게 그런 심리적인 폭력(자기과시는 상대에게 폭력과 같다고 함)을 견뎌냈나 모르겠다.
굳이 형제라고 같은 선생님이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그 선생님은 이제 가셨으니 후련후련후련*100
방문 홈스쿨 유의점을 정리해보면....
1.선생님과 학부모는 서로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
2. 선생님이든 학부모든 푼수처럼 굴지 말고 말을 항상 아끼면서 해야 한다.
3. 선생님이 아니다 싶으면 교체 요구!!! 바보같이 견디면 부모만 괴롭다. 선생님에 대해서 빨리 캐취해야 하는게 부모의 능력
4.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
몬테소리 한글 교재를 다 마치지 못하고 끝냈지만 .....
마지막 부분은 엄마가 봐주고 했는데 지난 교재를 보면 안 하고 넘어갔던 게 많아서 그런 것들도 다시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림.
그래도 첫째 한글은 다 익혀서 후련한 감이 있지만 이제야 시작이다.
둘째의 베이비몬테소리 종료 (0) | 2018.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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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글끼말끼 (0) | 2017.11.10 |
2018년 2월을 끝으로 둘째가 베이비 몬테소릴 끝냈다
진도에 급급해하시는 선생님이 아니신지라 여유있게 끝냈다고 봐야하나
8개월부터 시작해서 23개월에 끝냈으니 15개월 정도를 한 샘이다
형보다는 빨리 끝낸 축에 속하는데
형은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했는데 둘째는 일주일에 두번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선생님은...진짜 형식적이거나 빈말 하시는 분이 아니신지라
못하면 못한다
잘하면 잘한다고 하시는데
둘째에게는 칭찬만 하신다
너무 잘한다고
기억력이 좋다고
솔직히 부모로선 선생님께서 첫째에겐 칭찬을 덜하고 둘째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살짝 불편하기도 하다
3월 부터 리틀몬테소릴 시작했는데
선생님께서는 또 둘째에 대해서
너무 잘해서 30분 동안 할 것을 20분만에 끝내버린다고 하신다
매일 형하는 거 가지고 놀더니 그렇게 잘하나보다
둘째야 좋겠다 너는 형이 있어서
올 4월에 구입을 한 글끼말끼
구입한지 6개월 정도 지났으니 이 책에 대해선 충분히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구입후기를 쓴다
몬테소리 방문 선생님이 권하는 몬테소리 책 중에 하나였다
(사는 건 내가 판단한 거고 글끼말끼가 좋다는 말씀은 사고 난 후에 하셨음)
리틀한글을 사면서 백만원 이상이면 교구장을 주기에 교구장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같이 구입을 한건데 의외로 잘 구입한 전집 중 하나였다
모든 전집들은 사보면 좋은 책은 개중에 몇권 정도만 꼽게 되는데 이 글끼말끼는 전체적으로 책이 다 괜찮다
물론 읽어주면 애도 집중해서 잘 듣는다
내용면이나 글밥이나 4세인 우리 첫째에게 딱이다
자주 읽어주다보니 몇몇 책 제목은 외울정도가 되어버리고 그 책 상황에 나오는 말이나 단어를 자주 따라하곤 한다
왜 책을 많이 읽어줘야 되는지 애들이 하는 걸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저번 주말에는 ‘시원해 할아버지’ 책을 읽어줬는데
어제 저녁에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목욕을 시켜줬더니 큰애가 ‘아, 시원하다~’라고 하는 거다
아직 아기라 시원한 느낌은 모를 수도 있지만
뜨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갔을 때 시원하다라는 말을 쓴다는 걸 이해하고 책 내용을 기억한다는 게 대견하다
2살 둘째도 글끼말끼 중 좋아하고 기억하는 책이 있다
‘뚱이가 넘어졌어요’란 책인데 책 표지를 보여주며 뚱이가 넘어졌어요 라고 읽어주고 뚱이가 왜 넘어졌을까? 물으면 우유 우유 라고 대답한다
7만원 넘게주고 씨디도 구입을 했는데 씨디로는 내가 주방일로 바쁠 때 틀어줬봤더니 애들도 놀면서 듣는지 틀어달라고 하기도 한다
얼마에 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전집중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몬테소리 리틀한글 (0) | 2019.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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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베이비몬테소리 종료 (0) | 201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