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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다섯살이 되는 우리 큰아들
남편이 벌써 다섯살이 되었냐고 놀라고
이 엄마는 큰아들 유치원 보낼 욕심에
이번주는 유치원 접수로 정신이 없었다

왜 유치원에 보내냐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비슷하지 않냐고 하는데

아침이 되면 “엄마, 오늘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에요?” 라고 묻고는 항상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애를 억지로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어린이집 보다 새로운 교육환경을 접하게 하면 달라질까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사립유치원의 비리는 주위에 교육계 담당자들에게 익히들어서 알고있지만..... 그렇다고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건 내 아이만 유치원의 좋은 혜택들을 못 받게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거부하기가 망설여졌다

거기에 같은 라인에 사는 큰 애 친구 엄마가 원서라도 넣어보자라는 권유에 혹 하긴했지만 말이다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은 총 다섯군데다.
가장 가까운 새순, 그다음 가까운 금호, 좀 멀지만 평이 좋은 관광대부속, 충신, 한라
이 다섯군데에 원서를 넣긴 했는데
추첨을 하러가야하는데 어떻게 가나?
보통은 친인척 인력을 총 동원한다고 한다
접수증 신분증 이런거 다 나눠서...

그래서 같은 라인에 사는 큰 애 친구 엄마랑 전략을 짜기로 했다
동지가 있어서 편하다
아는 사람이 없으면 사람을 사서 해야한다는데.....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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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몬테소리 수업이 있는 날이라 큰애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야했는데 가는 김에 좀 일찍 데리고 최고이비인후과에 갔다
오후 3시 좀 넘은 시각....접수하면 3시간 넘게 기다려야한다고... 그래 몬테소리 끝나고 와야겠다 해서 접수하고 몬테소리 끝나자마자 갔는데

간호사들이 왜 다 카운터에 모여있지?
접수했는데 어느 정도 기다려야하냐고 물으니
어리버리한 간호사 한 분이 “앉아서 기다리세요”.
이 사람이~ !!

만삭임산부가 15키로 애 앉고서 대기 몇명 정도 있냐고 물어보는데 앉아서 기다리라는 말이 나오나 했는데
옆에서 누가 에이포용지에 싸인을 하고 있다
얼핏 보니 방은희라고 적는 것 같다
옆 얼굴을 보니 티비에서 보던 그 연예인이 맞네
내 관심은 오직 빨리 진료를 받고 싶을 뿐
그 연예인이 나가고 간호사들이 정신이 돌아왔는지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야한단다

그래 집에 갔다가 애들 밥 먹이고 다시 오자
부랴부랴 가서 밥먹이고 다시 챙겨와야지 해서
집에갔다가 다시 최고이비인후과에 가니 앞에 대기 5명이란다

3시쯤 접수해서 7시 50분 되어야 진료를 받은 것이다
대단하다~
최원장님이 꼼꼼하게 잘 봐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긴 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기다려야한다니...놀라울 따름이다

며칠새 계속 코가 막히고 코피가 나더니만
콧속도 헐어있고, 코딱지로 꽉 막혀있고...
큰 애는 콧물흡입기로 콧물을 흡입해서 좀 숨쉴만한지
기분이 한결 나아진듯 보였다
축농증이라니....이렇게까지 방치했었다니
아들아 무지한 엄마를 용서해다오~!
최원장님, 만삭인 내 배를 보고 애 데리고 자주 오기 힘들겠다며 약도 5일치를 처방해주겠다고 하신다

평소에도 5일치 처방해주시면서....배려하는 말씀을 더하는 립서비스까지....역시 남다른 사람이구나

헐은 콧속에 연고도 발라주시고
그래도 큰애는 자기도 남자라고 ‘안녕히계세요’ 인사하라고 하니 여자인 간호사 분께만 인사한다

최고이비인후과가 집에서 가까워서 왔다갔다 하지
먼데 사는 사람은 아예 아침일찍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와야겠다

처방받은 약을 먹이고 큰애가 효과가 있으면 최고가 왜 최고인진 다시한번 느끼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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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들들은 주말에 집에 있으면 우당탕탕 뛰어다니기 일수다
밑에 사는 분들께 죄송해서 되도록이면 주말에는 밖에 데리고 나가는데 남편도 일 때문에 부산에 가버린 날이라
출산한달을 앞두고 또 혼자 애들을 돌봐야했디

이번에도 내가 결정한 곳은 아쿠아플라넷
시간떼우기엔 여기만한데가 없다
오가는길이 한시간 남짓이라 애들 재울 수도 있고
아쿠아플라넷 안에 푸드코트도 있어서 애들 점심도 해결할 수 있다

공연도 보고 수족관에 있는 각종 어류들도 보고~
3D 영화까지 보면 참 딱이었는데 영화가 바뀐 후로는 볼 게 없어서 영화는 패스~


세나를 찾아서 공연 관람도 하고 수족관도 첫째의 요구에 따라 두번 관람하고.......

둘이서 저 거대한 수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지친 엄마를 쉬게해주려는 것 같았다

기념품가게에서는 자주는 안 사주지만
오늘은 왠지 하나씩 사주고 싶어서 허락했더니
고래를 고른다 흰긴수염고래와 북극고래

첫째는 집에가면 고래 책을 읽어볼꺼라고하면서
손에서 고래를 놓지 않는다

둘째가 열이 나서 챙기고 다니는 해열제를 먹이고 집에 돌아오니 좀 나은가 싶은데

자기전에 또 토하고 울고불고 난리다
열은 해열제를 먹여도 떨어지지 않아서 다른 해열제를 한번 더 먹이고 재웠는데 또 응급실 가는 상황이 벌어지나 가슴이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다
잘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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