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빌리지

지난 일요일 코끼리를 보고싶다는 첫째의 요구에 아들사랑이 남다른 남편은 온가족을 데리고 점보빌리지로 향했다

더 어렸을적부터 코끼리 사랑이 남달랐던 첫째

코끼리를 타보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코끼리도 타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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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점보빌리지는 꽤 많이 바뀌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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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치면 코끼리가 바나나를 먹으러 오도록 하는 무인 시스템도 갖춰놓았다

바나나 하나에 천원은 예전 가격 그대로~

밖에는 코끼리 우리를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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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나가지 않은 코끼리 혼자 쓸쓸히 우리를 지키고 있었다

코끼리 훈련을 혹독하게 시켜서 이런 공연 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도 있지만 애들 키워보면 알 것이다

집에 데리고 있기 힘들고 밖에 데리고 나와야 그나마 잠잠한데 제주에 이런 볼거리라도 있다는데 난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