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18)
육아 스토리 (11)
맛있다 이곳 (0)
몬테소리4 (3)
몬테소리 (9)
몬테소리2 (2)
몬테소리3 (8)
제주의 일상 (71)
좋다 이것 (0)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LINK



  1. 2018.06.19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2. 2018.06.05
    수영장있는 유치원
  3. 2018.04.18
    세탁기와 바나나
  4. 2018.03.20
    5살의 유치원 적응기
  5. 2018.03.19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6. 2018.03.14
    남편없이 아들들 돌보기
  7. 2018.03.14
    3살의 어린이집 적응기
  8. 2018.01.12
    폭설에 산후조리
  9. 2018.01.04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5일째
  10. 2018.01.03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4일째

제주에 살다보면 여기저기 말이 많이 보인다

노형에도 한살림 텃밭 가는 길에 풀어놓은 말을 볼 수 있다

말고기 수요가 많은 가보다

하나로마트 이마트에 가보면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가 있는데 처음으로 한번 사봤다

큰애가 편도가 붓고 열이 나서 유치원에 안 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다가 병원에 진료 보러 나간 김에 장도 보고 왔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밥을 금방 해주겠다고 하니
밥은 싫단다
그래서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해줄까? 하니 좋단다


스텐 후라이팬에서 계란 후라이하긴 정말 어렵지만
몇년 쓰다보니 기술을 익혔으나 저 상자 사진처럼 하긴 정말 힘듦

그래도 울 첫째는 반정도를 먹었다
아픈 컨디션 치고는 잘 먹었음
첫째가 먹디 남은 건 고기 좋아하는 둘째 주려고 남겨놓음

포장지 안 뜯은 하나는 나중에 애들만 밥 먹을 때 해줘야지

많이 먹고 많이 크자!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아 다래끼  (0) 2018.08.27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2018.06.23
수영장있는 유치원  (0) 2018.06.05
세탁기와 바나나  (0) 2018.04.18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2018.03.20
And

제주에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는 유치원이 있다
큰애가 다니고 있는 금호 유치원
집에서 차로 5분거리
나의 금손이 뽑은 당첨공으로 큰애는 7명 중에 한명이 됐다
둘째, 셋째도 형 덕분에 5살부터 금호유치원에 다 다니게될 것이다

5월 둘째주 부터 시작한 수영수업은
매주 화요일마다 한다
첫째는 유치원 가는 게 즐겁다고 한다
그게 너무 좋다
1시 좀 넘어서 끝나기에 유치원 갔다 집에 오면 집에서 뭐 할지 궁리하는 게 일이지만 최대한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한다

준비물: 수영모, 수영복, 수경, 수건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혈액형 검사  (0) 2018.06.23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2018.06.19
세탁기와 바나나  (0) 2018.04.18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2018.03.20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0) 2018.03.19
And

일터에서 유일하게 패킷을 뜨고 왜 통신이 안되는지 분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나는 애 셋 낳고 완전 덜렁이가 되어버렸다

애 아빠가 어깨회전근수술을 받으러 서울가 있는 5일 동안 혼자서 애 셋을 보려니 웬만한 정신으로는 버티기가 어려웠다

애들 간식으로 먹일 공정무역 바나나 두손을 일부러 연동 자연드림에 가서 사왔는데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둘째가 바나나를 달라기에 바나나를 먹으면 저녁을 안 먹을까봐 손에 닿지 않는다는 곳에 놓는다는 게.....세탁기 안에 넣어놓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깜빡 잊어버려서 세탁바구니에 있는 빨랫거리들을 세탁기 통 확인도 안하고 그냥 넣고 세탁기를 돌려버렸다
세탁 도중에 바나나가 생각이 나서 일시중지 시키고
모든 옷이 바나나로 범벅이 된 옷들을 급히 꺼내서 욕조에 넣고 수작업으로 일일이 헹구어서 다시 세탁하고
세탁기 먼지틀도 다 씻고 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정말 내 정신이 없음을 울면서 한탄하고 싶었지만 앉아서 울 시간이 없었다

한시간 반 넘게 걸린 손세탁 하는 동안에 세탁기 없던 시절 엄마는 어떻게 우리들 옷을 손빨래하면서 키우셨을까
엄마에 대한 애처로움과 고마움이 교차했다

남편이 서울에서 수술받고 돌아온 지금은 내가 챙겨야할 사람이 더 늘어났지만 옆에 있다는 든든함에 남편이 고마울 뿐이다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고기 함박 스테이크  (0) 2018.06.19
수영장있는 유치원  (0) 2018.06.05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2018.03.20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0) 2018.03.19
남편없이 아들들 돌보기  (0) 2018.03.14
And

운이 좋아야 당첨공을 뽑을 수 있는 금호유치원

첫째가 금호유치원에 다닌지 보름이 넘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던
첫째였는데 지금까지 유치원에 가는동안 한번도 가기 싫다고 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한다

무슨일이 있는걸까?

첫째가 유치원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어린이집에서는 5시에 하원하는 반면에
유치원 하원 시간은 1시 58분이면 집 앞에 도착

단지 하원시간이 앞당겨졌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는 걸까?

유치원 등원 첫날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셨다

우리 첫째가 아주 잘하고있다고
보조 선생님해도 될 정도로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정리를 안하는데 첫째가 주도해서 정리하면 친구들도 다 따라한다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을 생각해보면 첫째가 유치원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대강 짐작이 가기는 한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숲복을 그토록 입기 싫어했는데

유치원 원복 체육복 입는 건 정말 좋아한다

첫째가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우려했으나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는 것 다행이다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장있는 유치원  (0) 2018.06.05
세탁기와 바나나  (0) 2018.04.18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0) 2018.03.19
남편없이 아들들 돌보기  (0) 2018.03.14
3살의 어린이집 적응기  (0) 2018.03.14
And

둘째가 콧물 기침이 계속되어 저녁먹고 양치시키고 저녁 늦게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왠일인걸 사람이 별로 없네?
보통 대기시간이 1시간인데.....
근데 이유를 알 것 같다
유명한 최 원장님이 진료가 없는 날이고
내가 선택한 원장님은 진짜 왓더헬이었다

귀지에 강박이 있으신지
큰애 귀를 보더니 귀지로 귀가 막혔다고 빼어내야한다고.... 그리 큰 것도 아니었음
귀만 잘 들리면 되지 5살어린애에게 무슨 귀지를 파내냐

집게 같은 걸로 빼내시려다
귀를 잘못 건들었는지
애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맨 처음 들어갈 때는 의사샘한테 가서

제가 콧물도 나고 코도 막히고 해요 라고 똘똘하게 직접 증상도 설명하던 애였는데 말이다

둘째가 누런 콧물이 있어서 항생제 처방을 원했으나

이젠 처음처럼 항생제 처방을 무작정 하진 않나보다

이주일전과 똑같은 약처방을 받고

밑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샀는데
약도 빠뜨리고 준 것이었다
아오
인간들 제대로 하는 게 없네

최고이비인후과는 콧물감기로 가는 일은 없을 듯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탁기와 바나나  (0) 2018.04.18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2018.03.20
남편없이 아들들 돌보기  (0) 2018.03.14
3살의 어린이집 적응기  (0) 2018.03.14
폭설에 산후조리  (0) 2018.01.12
And

태어난지 백일도 안된 막내가 있지만
사회생활하는 남편에게 숨통 좀 트이게 해주기 위해서는
가끔 저녁약속을 허락해준다

남편은 주로 동료들과 건전하게 내기 당구 치고 끝나고 저녁 먹고 들어오는데

아빠가 없는 동안 5,3,2살 애 셋을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

보통의 정신으로는 할 수 없고
동시에 두명 이상의 애들이 보채고 칭얼댈 때 혹은 애들이 잘못했을 때
내가 정신줄을 놓으면 애들한테 소리지르거나 혼을 내게 된다

근데 이게 정서상 애들한테 정말 좋지 않음을 깨닫긴 하지만 내 감정을 주체하기가 정말 어렵다

몇일전엔 사장님과 일요일에 저녁약속이 있다고
오전부터 출근해서 저녁 늦게 들어왔다

다행히 전날에 애들 바깥바람을 쐬게 해준 터라
애들이 많이 보채진 않았다

그래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둘째가 셋째도 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막내동생을 안고 있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꾸 안아줘 안아줘 하고
첫째도 안아줘 안아줘
셋째도 혼자 바운서에 놔두면 안아달라고 울고
온 몸이 천근만근
인내심 테스트
체력 테스트
정신력 테스트

매순간이 나를 시험에 들게한다

점심 저녁 해서 먹이고
이 닦이고
씻기고
재운다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아직 스스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엄마가 일일이 해줘야 한다

힘들다
솔직히 힘들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언니는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누가 셋째 낳으라고 했냐?

이미 낳아버렸는데 어떻게 하라고?

어쨌든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는 내가 혼자 책임져야할 아이들이니 되도록이면 화 안내고 지혜롭게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남편이 일찍 들어왔는데도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준 딸기를 다 먹고난 그릇을 가지고 쇼파에 거꾸로 엎어서 문지르고
쇼파에 물기가 흥건해서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손이 나가 첫째 둘째에게 등짝을 한대씩 때렸다

요즘 유치원 다니느라 낮잠을 안자기 시작한 첫째는 졸리고 피곤한지 울어버리고 둘째는 때려도 시큰둥하다
오히려 형이 우는 걸 지켜보고있다

첫째가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강한 아이로 키울까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살의 유치원 적응기  (0) 2018.03.20
최는 있으나 고는 없는 최고이비인후과  (0) 2018.03.19
3살의 어린이집 적응기  (0) 2018.03.14
폭설에 산후조리  (0) 2018.01.12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5일째  (0) 2018.01.04
And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시작한 둘째
아침에 어린이집 차가 나타나면 울기 시작한다
그런 둘째를 강제로 어린이집에 태우고 보내는 이 엄마의 마음은 무겁다


둘째는 형이 있어서 그런지 형 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한다
요즘 한창 몰펀으로 뭘 만드는데 열심히 한다
다음주가 생일이라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니
“고래” 라고 한다
끊임없는 고래사랑
“고래 있잖아” 하니 “또 고래” 한다

형도 요즘 블록 놀이만 해대고 있어서 다양하게 놀라고
둘째 생일선물로 몰펀 어드벤스를 큰 맘 먹고 주문했다

오늘 어린이집 수첩을 보니 선생님께서 색지에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했는데 반에서 우리 둘째만 유일하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다고 적어주셨다
우리 둘째가 표현력이 좋다고 하시고......
자기 의사 표현이 확실한 둘째
그런데 어린이집 다닌 후로 조금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17개월 때 부터 혼자서 잘 타던 킥보드도
엄마한테 잡아주라고 하질 않나
점퍼 윗 부분을 쭉쭉 빨아먹질 않나
많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엄마를 걱정스럽게 한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오자마자 밖에 나가서 놀았는데
힘이 쪽 빠졌는지 잠도 일찍든다
차차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대해본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거라고는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뿐이다
힘내라 둘째야

And

조산원에서 나오고
업체 산후도우미를 4주간 예약했는데
이틀째 폭설이라 서귀포에서 오시는 도우미분이 못 나오시겠단다
내 세번째 산후조리는 이렇게 망하는건가
30대 후반에 낳은 아이라 그런지 몸 회복도 느리고
벌써부터 등이 으실으실하다

첫째때는 참러브에서 도우미를 불렀는데 다리 아프신 할머니가 오셔서 일어날 때 아이고 무릎이야 하시는 통에 뭔 일을 못 시키겠더라는.....
둘째 때는 1004맘에서 도우미를 불렀는데 젊으시고 깔끔하신 분이 오셔서 요리도 잘해주시고 하셔서 만족해서 셋째 때도 1004맘에서 불렀는데

형제 추가로 요금도 더 내는데
첫날부터 청소하실 생각을 안 하시고
청소기 좀 돌려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청소기만 돌리시고 자동물걸레 청소기도 나오신 삼일 중 딱 하루만 해주신다
쇼파에 앉아서 그저 핸드폰만 하시는데
어휴 속터져
나이도 많으셔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차라리 이틀간 폭설에 오지 않으신 게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를 귀여워하는 표현이 과격한 둘째 혼내서 울리고
첫날부터 ...우린 빨랫감이 모여야 빨래를 돌리는데
몇개 되지도 않는 빨래...하루에 네번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시고
애가 먹어야 되는 콩나물무침에 파와 마늘 잔뜩 넣어서 매워서 애가 먹지 못하게 하고 ㅜㅜ
요리부심이 있으신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그닥 맞지도 않고
센스도 없으시고
고수여서 그런지 눈치를 안 보시는 건지
눈치도 없으시고
청소도 대충대충
최악이다 진짜
삼일 이용한 요금 342,000원인데
하루에 114,000원 꼴

9시부터 5시까지 이고 이중에 한 시간은 휴식시간으로 빼줘야 한다고.....
다른 업체는 9시부터 6시까지에 한시간 휴식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여긴 언제부터 바뀐건지....
친정부모님 찬스를 쓰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은 업체 도우미를 이용해야 하는데
아기 목욕시키고 밥 차려주고 설거지해주고 빨래만 해주는 거면
그냥 가사도우미 몇 시간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게 결론
정작 내가 도움이 필요한 쓰레기 정리나(쓰레기 버리는 것은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음) 욕실청소 방청소 등은 가사도우미를 따로 불러서 해야된다는 거다

업체 사장님 이딴식으로 하시면 이용객 줄어들 듯
가사도우미 3-4시간 불러서 하루 일당 주는 게 훨 낫다는 게 내 생각

토요일부터는 다른 업체에서 산후도우미분이 오실 예정인데 제발 청소만큼은 깨끗하게 해달라고 요구해야겠다




And


아직까지 회음부가 부어있고 항문쪽도 부어있다

산후 마사지도 받아서 좀 나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마사지를 받고 오니 시부모님이 애들을 데리고 와 있었다

큰애는 입 주위가 뻘겋게 물들어 있었고

둘째는 얼굴이 더 커진 것 같았다

실장님이 애들 먹으라고 체리를 주셨나보다....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둘째가 엄청 먹어댄다고 하는데

엄마의 빈자리로 인한 감정의 결핍이 음식물 섭취를 통해 채우려는 부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집에 빨리 가서 애들을 보고 싶다

저녁 간식으로 나온 전복죽을 먹고서

김순선 원장님께서 셋째의 목욕을 시켜주셨다

기저귀 갈면서 배꼽에 달린 탯줄이 달랑거리더니만

목욕시키는데 똑하고 떨어졌다

벌써 탯줄도 떨어지고 몸무게도 3.55

보통 태어나면 태변을 보고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우리 셋째는 잘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몸무게가 태어날 때 (3.4kg)보다 늘어나있었다

남편은 셋째가 태어난지 하루 만에 두살이 되었으니 친구들과 비슷해지려면 두배로 먹어야 한다고 우스갯 소리를 한다

유아기 때는 또래보다 작은 기간이 있을 것이다

그 시기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고 잘 보내야 한다

길게 보고 멀리 보자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살의 어린이집 적응기  (0) 2018.03.14
폭설에 산후조리  (0) 2018.01.12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4일째   (0) 2018.01.03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3일째  (0) 2018.01.02
김순선 조산원 몸조리 2일째   (0) 2018.01.01
And


오늘 내가 먹은 식사
저녁 간식은 샌드위치인데 사진엔 없지만 정말 맛있었음
점심 때 남편이 외근 갔다 오는 길에 잠깐 들렸는데
남편 밥까지 챙겨주셨다

일식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 실장님이 한끼한끼 정성들여서 만들어주신 식사는 정말 감동이었다

오후에는 산후마사지 협회 부장님이 오셔서 직접 마사지를 해주셨다

그렇지 않아도 온 몸이 뻐근하고 관절에 힘이 풀린 듯한 느낌이었는데 전신 마사지를 받고나니 조금은 괜찮아지는 것 같았다

저녁 먹는 중에 시부모님과 애들이 왔는데 내가 체리를 주니 정말 잘 먹는다
그걸 보시고는 또 애들을 위해 체리 한 접시를 내어주셨다
평소에 수입 과일은 잘 안 사주는 탓에 체리를 많이 먹어보지 않은 우리 애들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었다

짧은 만남을 끝내고 막내의 수유에 전념하려니
산후의 고통이 밀려왔다

바로 치질이다

회음부 찢김의 고통이 없는 건 다행이지만 임신중에 치질은 산후에도 남아서 나를 괴롭혔다

셋째와 있는데 한의원 원장님이 직접 방문 하셔서 진료를 봐주신다

산후 한약을 지어주시러 오신 것이다

산후 몸 관리 방법 등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고 내 몸 상태를 보시고 가셨다

약은 낼 갖다주시기로 하셨다







'제주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설에 산후조리  (0) 2018.01.12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5일째  (0) 2018.01.04
김순선 조산원 산후조리 3일째  (0) 2018.01.02
김순선 조산원 몸조리 2일째   (0) 2018.01.01
셋째 출산기   (0) 2017.12.31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