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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재미있다며 몇번이나 읽어달라는 책이다



힘이 없는 가족들 사이에 태어난 막내가
아보카도 열매를 이유식으로 먹고 나서부터 힘이 세져서
펼쳐지는 재밌는 이야기이다

처음 볼 때
이 부분에서 ​


이 도둑 그림을 볼 때 생각난 연예인이 있었으니 바로



머리스타일이며 얼굴선이 너무 비슷하게 느껴졌다

박명수 아저씨 미안합니다

검피아저씨의 뱃놀이(Mr gumpy’s outing)로 유명한 존버닝햄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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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는 큰애 유치원 상담 기간이었다
동생들이 있어서 봐줄 사람도 없고 전화 상담으로 신청했었다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지만 애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두어번 받지도 못했는데 다행히 전화 상담을 할 수 있었다

큰 애의 유치원 생활이 궁금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 우리 큰애가 인사성도 밝고 주변 정리도 잘한다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아이구나 라고 느껴진다고 하셨다
큰애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열심히는 한다고 하셨다
사실 내가 집에서 그림그리기보다는 책 읽어주기에 주력해서 그림그리기 연습이 많이 안 된 것 같긴 하다
그림도 많이 그려봐야하는건데
큰 애는 주로 블럭쌓기 놀이를 좋아해서 집에서는 블럭만 쌓기에.... 그림그리기도 같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밥은 빨리 먹는 편도 아니고 늦게 먹는 편도 아니라고....
혼자서 잘 먹긴하는데 가끔 먹기 싫을 때 발 아프다고 운다고 하시고 달래면 또 잘 먹는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목표는 다섯살 끝나기 전에 자기 이름을 똑바로는 못 써도 비슷하게 그리거나 할 수 있을 정도로만이라도 하게 하는 것인데 우리 첫째는 이름을 잘 써서 놀랐다고 집에서 뭐 따로 시키냐고 물으셨다

한글이 야호 DVD를 아침에 한편씩 틀어주고 있다고 했다
쉬운 글자들은 요즘 혼자서 잘 읽고 있고 쓰기도 자기가 원하는 것은 쓰려고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첫째의 5살 사회생활에는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다

아직 미혼인 선생님의 진심이 와 닿았던 것은
엄마가 힘들 거라고 막내를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보내서 엄마의 시간을 가지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이대로 하다가는 엄마가 지칠지도 모른다고

하긴 지금도 난 육아에 지쳐서 애들과 함께 잠에 빠져든다 내 시간은 없다

복직해서 일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길 뿐이다

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우리 막내의 영아기를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다

형들보다 무거워서 힘들긴 하지만 귀여운 막내
이 순간을 엄마와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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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 피부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깨끗하게 태어났는데
막내 머리에 언제부턴가 두개 정도의 노르스름한 딱지가 붙어서 점점 부풀어오르는 것 같았다

남자애라 머리를 짧게 깎을 때 머리가 자라지 않거나 하면 나중에 보기 싫을까 걱정이 되었다

남편도 걱정이 된 터라 병원에 데리고 가보라고 해서

피부과 전문의 병원 복지피부과에 데리고 갔다

의사샘은 영유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약을 바르면 낫는다고 하셨는데 혹시라도 낫지 않으면 다른 병일 수 있다고 조직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하셨다

걱정이 되었지만
약을 세네번 발라주었더니....정신없이 바쁜 엄마라 약 발라주는 걸 꼼꼼히 못챙겼다
어느 순간 목욕하다 딱지가 덜렁덜렁 걸려서 떼주고 다른 하나는 언제 없어졌는지 붉은 기만 남아있다

다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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