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피부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깨끗하게 태어났는데
막내 머리에 언제부턴가 두개 정도의 노르스름한 딱지가 붙어서 점점 부풀어오르는 것 같았다
남자애라 머리를 짧게 깎을 때 머리가 자라지 않거나 하면 나중에 보기 싫을까 걱정이 되었다
남편도 걱정이 된 터라 병원에 데리고 가보라고 해서
피부과 전문의 병원 복지피부과에 데리고 갔다
의사샘은 영유아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약을 바르면 낫는다고 하셨는데 혹시라도 낫지 않으면 다른 병일 수 있다고 조직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하셨다
걱정이 되었지만
약을 세네번 발라주었더니....정신없이 바쁜 엄마라 약 발라주는 걸 꼼꼼히 못챙겼다
어느 순간 목욕하다 딱지가 덜렁덜렁 걸려서 떼주고 다른 하나는 언제 없어졌는지 붉은 기만 남아있다
다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