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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는 유치원이 있다
큰애가 다니고 있는 금호 유치원
집에서 차로 5분거리
나의 금손이 뽑은 당첨공으로 큰애는 7명 중에 한명이 됐다
둘째, 셋째도 형 덕분에 5살부터 금호유치원에 다 다니게될 것이다

5월 둘째주 부터 시작한 수영수업은
매주 화요일마다 한다
첫째는 유치원 가는 게 즐겁다고 한다
그게 너무 좋다
1시 좀 넘어서 끝나기에 유치원 갔다 집에 오면 집에서 뭐 할지 궁리하는 게 일이지만 최대한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한다

준비물: 수영모, 수영복, 수경,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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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유일하게 패킷을 뜨고 왜 통신이 안되는지 분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나는 애 셋 낳고 완전 덜렁이가 되어버렸다

애 아빠가 어깨회전근수술을 받으러 서울가 있는 5일 동안 혼자서 애 셋을 보려니 웬만한 정신으로는 버티기가 어려웠다

애들 간식으로 먹일 공정무역 바나나 두손을 일부러 연동 자연드림에 가서 사왔는데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둘째가 바나나를 달라기에 바나나를 먹으면 저녁을 안 먹을까봐 손에 닿지 않는다는 곳에 놓는다는 게.....세탁기 안에 넣어놓고

다음날 아침이 되자 깜빡 잊어버려서 세탁바구니에 있는 빨랫거리들을 세탁기 통 확인도 안하고 그냥 넣고 세탁기를 돌려버렸다
세탁 도중에 바나나가 생각이 나서 일시중지 시키고
모든 옷이 바나나로 범벅이 된 옷들을 급히 꺼내서 욕조에 넣고 수작업으로 일일이 헹구어서 다시 세탁하고
세탁기 먼지틀도 다 씻고 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정말 내 정신이 없음을 울면서 한탄하고 싶었지만 앉아서 울 시간이 없었다

한시간 반 넘게 걸린 손세탁 하는 동안에 세탁기 없던 시절 엄마는 어떻게 우리들 옷을 손빨래하면서 키우셨을까
엄마에 대한 애처로움과 고마움이 교차했다

남편이 서울에서 수술받고 돌아온 지금은 내가 챙겨야할 사람이 더 늘어났지만 옆에 있다는 든든함에 남편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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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야 당첨공을 뽑을 수 있는 금호유치원

첫째가 금호유치원에 다닌지 보름이 넘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던
첫째였는데 지금까지 유치원에 가는동안 한번도 가기 싫다고 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한다

무슨일이 있는걸까?

첫째가 유치원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어린이집에서는 5시에 하원하는 반면에
유치원 하원 시간은 1시 58분이면 집 앞에 도착

단지 하원시간이 앞당겨졌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하는 걸까?

유치원 등원 첫날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셨다

우리 첫째가 아주 잘하고있다고
보조 선생님해도 될 정도로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정리를 안하는데 첫째가 주도해서 정리하면 친구들도 다 따라한다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을 생각해보면 첫째가 유치원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대강 짐작이 가기는 한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는 숲복을 그토록 입기 싫어했는데

유치원 원복 체육복 입는 건 정말 좋아한다

첫째가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우려했으나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는 것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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