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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주일에 두세번은 반찬에 꼭 갈치구이가 빠지지 않는다

37개월 큰아들 18개월 작은 아들 둘다 밥에 갈치 얹어서 주면

한그릇을 금세 뚝딱한다

갈치가 풍년이라는데 값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서부두에 가서 직접 사면 싱싱하고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남편 출장이라 아침 챙겨줄 필요 없는 날

때마침 애들도 일찍 일어나니

애 둘을 데리고 아침 7시에 서부두로 향했다

우리가 먹을 거는 마트에서 사는 게 편하긴 하다 손질이 이미 다 되어 있으니....

시부모님께서 생선을 좋아하시는 지라 좀 보내드릴까 해서

사러갔는데 때는 이미 늦었나....

선물용이라 마트에서 파는 것 보다 좀 굵은 걸로 사려니 거의 한마 리에 만원 꼴이다

23미에 재료손질비 배송비 까지 해서 27만원을 달란다...

휴...우선 현금을 많이 못 챙겨가서 우리 먹을 것만 5만원 어치 샀는데 애들 먹다 남은 거 먹어보니....엄청 맛있다

노형에서 7시에 출발해 7시 20분 쯤 도착하니(사실 주차할 데 찾는 게 쉽지 않다) 아직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내일 한번 더 가봐야겠다

추석이 다가오니 더 비싸질 거라고 하니 미리 대전에 보내드려야겠다

추자도 참조기가 나온다고 하니 간 김에 애들 먹을 참조기도 좀 사와야겠다


tip >> 제주엄마들이 하는 갈치 손질법

손질 끝낸 갈치를 팩에 담아 냉동 보관 후 먹기 전에 꺼내서 해동 한 후에 소금을 뿌려서 조리하면 갈치 살이 더 부드럽다고 한다. 

난 위의 방법을 몰라서 가져오자마자 소금 뿌리고 3-4시간 동안 냉장 보관 후 물로 씻은 후 냉동 보관 했는데

그래도 맛있다.

결론은 싱싱한 갈치는 맛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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