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추석 때 대전에서 몇일 지냈더니 콧물이 심해져서 병원에 데려갔었는데 거기서 처방 받은 약을 먹이고 약이 다 떨어져도 콧물이 그칠 기미가 안보여서 큰 애가 어린이집에 가자마자 둘째를 후딱 데리고 집 근처 최고 이비인후과로 갔다
노형이 애들 키우는데 살기 좋은 이유는 좋은 병원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가까워서 시간 절약도 되고 그게 젤 맘에 드는 부분이다
9시 20분쯤 도착을 했는데 유명한 의사샘은 이미 예약이 꽉 차서 저녁 8시 이후에나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헐....
윤 최 고 홍 의사샘이 계신데
항상 최샘한테 진료를 받다가 지금처럼 예약이 꽉 차서
아무나 다 비슷하겠지 해서 모샘한테 진료를 받았는데
아기 콧물 때문에 병원에 가는 이유는 중이염이 올까봐서 가는 건데 귀도 안봐줬다
그래서 귀 확인 안하세요? 하니 그때야 확인하시고....
그 후로 그 모샘한텐 진료받을 생각 전혀 안들고
그나마 다른 분들은 기본적으로 꼼꼼히 봐주신다
여기가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약이 쎄다는 것
항생제도 다른데보다는 많이 처방하는 편이다
한라병원 해맑은 소아과 최고이비인후과 세군데를 가는데 한라병원도 처음에는 최고보단 약하지만 항생제를 처방 하는 편인데 정부에서 규제한다고 하니 그 후로부터는 좀 줄어드는 것 같았다
그나저나 둘째 콧물이 빨리 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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