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출장 중에 열이 있어서 대전에서 병원가서 주사와 링겔을 맞았다던 남편
어제보니 둘째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다
손과 발에 붉은 반점
등과 가슴, 엉덩이에도 붉은 반점이 생긴 것이다
따갑고 짜증나게 아프다고 표현하는 남편 덕에 둘째의 고통 정도를 파악가능했다
어른도 수족구에 옮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긴 들었지만 내 남편이 걸릴 줄이야
둘째에게 뽀뽀도하고, 둘째가 먹다 남긴 바나나우유도 무심히 먹고했는데 남편이 걸리다니 ........남편의 면연력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그런 남편이 오늘은 일찍 퇴근을 하고 저녁 먹고 누웠다
그 덕분에 애들 씻기는 건 내몫
뭐 저녁차리는 동안 아픈데도 불구하고 애들이랑 같이놀아주고 밥 다 먹고난 후에 애들 양치까지는 도와줬으니 그러려니 넘어간다
남편 마시라고 영지버섯도 달여놨는데 내일 출근할 때 챙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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