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넘게 거실 한켠에서 수업을 했었는데
선생님이 바뀌신 이후로 집중이 안되니 선생님께서 아이방을 만들어서 방에서 수업하면 어떠냐고 제안하셨다
처음엔 거실에 있던 미끄럼틀과 트렘폴린을 치우고 수업을 하도록 했지만 효과는 없어서
결국 방을 따로 준비했다
남편이 따로 자는 방에 교구장과 교구들을 옮기고
이 방에서 몬테소리를 할꺼라고 하니 큰애도 좋아한다
남편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오시면 어디서 주무시지? 하는데 난 같이사는 내 아들이 우선이고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오시더라도 충분히 주무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오니 걱정말라고 했다
오늘 새로 바뀐 공간에서 첫 수업이 이루어졌는데
큰애가 의외로 적응을 잘 했다
둘째도 물론 그렇고........
선생님은 둘째에 대해선 항상 지나치실 정도로 칭찬을 퍼부으시는 듯하다
남편은 예의상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지금 둘째가 딱 귀여울 나이라서 그런지 귀여움도 많이 받고 그러는거 보면 첫째가 안쓰러워진다
우리 엄마도 동생이랑 나랑 키울 때 그랬을까
왠지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서
나는 되도록이면 첫째 있는 앞에서 둘째에게 애정표현은 자제하는 편이다
우리 아들들 몬테소리 수업에 열중을 잘 하니 마음이 좀 편하긴 하다~
'몬테소리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담뿍 수학동화 수업 (0) | 2018.11.08 |
---|---|
리틀한글 시작한지 한달 (0) | 2017.12.29 |
바뀐 몬테소리 선생님 완벽 적응기 (0) | 2017.12.27 |
몬테소리 (0) | 2017.11.30 |
리틀 몬테소리 (0) | 2017.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