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목걸이를 넷상에서 하나 주문하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
더운 여름이라 바깥 놀이 할 때 목걸이 있으면 편하겠다 싶어서 갑자기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생각난 것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매월 다독 어린이상을 뽑아서 주는데 우리집은 책 밖에 없어서.... 책을 많이 읽을 수 밖에 없기에 매달 다독어린이상을 받아오는데 올해는 다독 어린이에게 걸어주는 목걸이가 고리로 바뀌었다
뺀찌를 이용해 링의 이음새를 벌려서 빼고 집에 굴러다니는 랍스터 모양의 악세서리가 보여서 연결했다
짜잔~ 아이는 대만족하고 계속 목에 걸어보고싶은지 유치원에 동생데리고 집앞에 둘만 버스타러 나갔다
막내 챙기다보니...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 엄마는 못 나갔어 미안해 아들들아 ㅜㅜ
형것만 만들어줬다고 둘째 놈은 삐져서 온갖 짜증을 부리는데 둘째 것은 더 대충 만들어주었음
옷핀이랑 집에서 굴러다니는 끈을 이용
둘째도 다독 어린이상을 받긴 했는데 이 녀석 특징이 자기 물건 잘 못 찾기여서 어디뒀는지 모르겠단다.... 어휴 그러니 그냥 대충 만들 수 밖에
둘째 것 사진은 못 찍었네
암튼 랍스터 악세사리 2개, 끈, 뺀찌 등만 있으면 사지 않고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랍스터 악세사리 대체용으로는 클립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